#비거니즘
#지구의날
지구를 위해 비건이 되어야 하는 5가지 이유
이지연 캠페이너 2020. 04. 21
4월 22일은 바로,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난 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70년 주창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한 실천에는 흔히 불 끄기, 수도꼭지 잠그기, 플라스틱 쓰지 않기 등이 꼽힙니다. 모두 지구에 미치는 우리 자신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환경부는 올해도 동시다발 전등불 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전등불 끄기보다 더 확실한 한방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비건이 되는 것입니다.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에는 온실가스 방출로 인한 기후위기, 물 부족, 삼림파괴, 동식물 멸종 등이 있는데요. 최근 불거진 신종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모든 정보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탈육식’해야만 하는 이유,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축산업은 교통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소가 뿜어내는 메탄, 축산동물에게 먹일 사료 생산 등 축산업의 전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전체의 약 14.5%입니다. 이는 자동차, 비행기 등 모든 교통 및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양을 더한 것보다 많습니다. 이뿐인가요? 세계 최대 축산기업 5개가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양 역시 엑손모빌, 쉘, BP로 정리되는 탑3 석유기업 각각의 방출량보다 더 많은데요. 앞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난다면,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2) 축산업은 지구 산림 파괴와 동식물 멸종의 주범이다.
미국 예일대 삼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그동안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80% 이상은 고기 생산을 위한 소 방목장(cattle ranching)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 세계자연기금이 2년마다 발간하는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지구 동물의 무려 60% 이상이 사라졌는데요. 동물의 삶터인 자연 서식지를 끊임없이 벌목, 개간하여 소, 돼지, 닭 등 축산동물을 사육하고, 그들에게 급여할 사료를 생산하는 데 이용한 것이 제일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지구에 존재하는 포유동물 중 36%는 인간, 60%는 인간이 먹기 위한 축산동물이며, 단 4%만 야생동물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3) 축산업의 땅 사용량 대비 칼로리 생산량은 형편없다.
축산업은 지구 전체에서 농지로 사용되는 땅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만큼의 칼로리나 단백질을 생산해낼까요? 결과는 반대입니다. 동물성 식품은 세계 칼로리 공급량의 겨우 18%, 단백질 공급량은 37%만을 생산해내기 때문이죠. 나머지는 식물성 식품이 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119개국 4만여 농장, 우리가 먹는 것의 90%를 차지하는 40가지 식품을 분석하여 식량 생산의 환경성을 가장 포괄적으로 다뤘다는 조지프 푸어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지구 환경을 위한 최선의 식단은 비건식입니다. 전 인류가 비건이 된다면, 식량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농지의 76%,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50%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만큼의 농지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과 호주의 땅을 합친 크기와 비슷하며, 그 영향은 비행기 여행을 줄이거나 전기차를 사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4) 식물성보다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는데 훨씬 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말 그대로입니다. 햄버거 1개의 물 발자국은 무려 2500ℓ. 콩, 과일, 곡류, 야채 그 어느 것에 견주어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5) 코로나19부터 신종플루, 사스 등 신종 바이러스는 동물을 먹어서 발생하고 있다.
네이처지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신종 전염병 중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했습니다. 2020년 지구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와 다른 중간숙주를 식용하는 과정에서 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2009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신종플루(돼지독감) 바이러스는 조류(닭)에서 돼지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되었으며, 사스와 메르스 역시 박쥐에서 각각 사향고양이, 낙타를 거쳐 변이, 발생했습니다. 동물을 밀집된 환경에서 사육, 도살하는 것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의 빠른 재조합, 변이를 일으키며, 그중 어느 하나가 인간을 공격하는데 성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 학자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비건이 되지 않는다면 신종 전염병은 계속해서, 더 빨리 발생할 것입니다.
모든 동물의 삶터인 지구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비건이 되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비거니즘
#지구의날
지구를 위해 비건이 되어야 하는 5가지 이유
이지연 캠페이너 2020. 04. 21
4월 22일은 바로,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난 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70년 주창되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한 실천에는 흔히 불 끄기, 수도꼭지 잠그기, 플라스틱 쓰지 않기 등이 꼽힙니다. 모두 지구에 미치는 우리 자신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환경부는 올해도 동시다발 전등불 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전등불 끄기보다 더 확실한 한방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비건이 되는 것입니다.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에는 온실가스 방출로 인한 기후위기, 물 부족, 삼림파괴, 동식물 멸종 등이 있는데요. 최근 불거진 신종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모든 정보를 고려했을 때 우리가 ‘탈육식’해야만 하는 이유,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축산업은 교통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소가 뿜어내는 메탄, 축산동물에게 먹일 사료 생산 등 축산업의 전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전체의 약 14.5%입니다. 이는 자동차, 비행기 등 모든 교통 및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양을 더한 것보다 많습니다. 이뿐인가요? 세계 최대 축산기업 5개가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양 역시 엑손모빌, 쉘, BP로 정리되는 탑3 석유기업 각각의 방출량보다 더 많은데요. 앞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난다면,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2) 축산업은 지구 산림 파괴와 동식물 멸종의 주범이다.
미국 예일대 삼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그동안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80% 이상은 고기 생산을 위한 소 방목장(cattle ranching)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 세계자연기금이 2년마다 발간하는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지구 동물의 무려 60% 이상이 사라졌는데요. 동물의 삶터인 자연 서식지를 끊임없이 벌목, 개간하여 소, 돼지, 닭 등 축산동물을 사육하고, 그들에게 급여할 사료를 생산하는 데 이용한 것이 제일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지구에 존재하는 포유동물 중 36%는 인간, 60%는 인간이 먹기 위한 축산동물이며, 단 4%만 야생동물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3) 축산업의 땅 사용량 대비 칼로리 생산량은 형편없다.
축산업은 지구 전체에서 농지로 사용되는 땅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만큼의 칼로리나 단백질을 생산해낼까요? 결과는 반대입니다. 동물성 식품은 세계 칼로리 공급량의 겨우 18%, 단백질 공급량은 37%만을 생산해내기 때문이죠. 나머지는 식물성 식품이 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119개국 4만여 농장, 우리가 먹는 것의 90%를 차지하는 40가지 식품을 분석하여 식량 생산의 환경성을 가장 포괄적으로 다뤘다는 조지프 푸어 연구진의 결과에 따르면, 지구 환경을 위한 최선의 식단은 비건식입니다. 전 인류가 비건이 된다면, 식량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농지의 76%,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50%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만큼의 농지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과 호주의 땅을 합친 크기와 비슷하며, 그 영향은 비행기 여행을 줄이거나 전기차를 사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4) 식물성보다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는데 훨씬 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말 그대로입니다. 햄버거 1개의 물 발자국은 무려 2500ℓ. 콩, 과일, 곡류, 야채 그 어느 것에 견주어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5) 코로나19부터 신종플루, 사스 등 신종 바이러스는 동물을 먹어서 발생하고 있다.
네이처지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신종 전염병 중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했습니다. 2020년 지구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와 다른 중간숙주를 식용하는 과정에서 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2009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신종플루(돼지독감) 바이러스는 조류(닭)에서 돼지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되었으며, 사스와 메르스 역시 박쥐에서 각각 사향고양이, 낙타를 거쳐 변이, 발생했습니다. 동물을 밀집된 환경에서 사육, 도살하는 것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의 빠른 재조합, 변이를 일으키며, 그중 어느 하나가 인간을 공격하는데 성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 학자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비건이 되지 않는다면 신종 전염병은 계속해서, 더 빨리 발생할 것입니다.
모든 동물의 삶터인 지구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비건이 되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