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퇴역 경주마의 보호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하라!
장희지 캠페이너 2024. 11. 11
까미(마리아주) 사망 3주기 추모 및 공주시 퇴역마 학대 방치 사건 마사회 책임 촉구 기자회견 후기
지난 7일 오전 10시, ‘말 복지 수립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한국마사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까미(마리아주) 사망 3주기를 추모하며 공주시 퇴역마 방치·학대 사건에 대한 마사회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문 보러가기
지난 10월 15일, 공주시의 한 불법 농장에서 경주 및 승마용으로 이용된 말들이 굶주림 속에 방치되고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2022년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큰 상해를 입고 사망한 까미의 죽음에 이어 반복되는 퇴역마들의 비극에 범대위는 정부와 마사회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하며, 말들을 위한 법적·제도적 체계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경마 산업에 이용되는 말들은 어린 나이부터 훈련과 경기로 혹사당하다 평균 5세에 은퇴하는데요. 매년 1,300여 명의 경주마가 은퇴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다시 승마, 번식, 관상용으로 착취당하며 질병 및 부상을 겪은 말들은 고기 또는 사료로 처참하게 도살됩니다. 퇴역마들의 여생과 돌봄을 위한 체계는 전무하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희지 동물해방물결 활동가는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한 퇴역마들에게 주어지는 삶은 착취의 반복이자 죽음이라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정부와 마사회는 착취 구조 속에서 고통받는 말들을 위한 최소한의 권리 보장과 복지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 공주시 불법 목장에 살아남은 말들에 대한 돌봄은 동료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의 힘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범대위는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와의 면담을 통해 공주시 현장에 남아있는 말들에 대한 보호·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사태 해결을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동물해방물결도 인간의 오락과 유희를 위해 끊임없이 착취당하는 말들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동료 시민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열띤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마사회는
퇴역 경주마의 보호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하라!
장희지 캠페이너 2024. 11. 11
까미(마리아주) 사망 3주기 추모 및 공주시 퇴역마 학대 방치 사건 마사회 책임 촉구 기자회견 후기
지난 7일 오전 10시, ‘말 복지 수립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한국마사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까미(마리아주) 사망 3주기를 추모하며 공주시 퇴역마 방치·학대 사건에 대한 마사회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문 보러가기
지난 10월 15일, 공주시의 한 불법 농장에서 경주 및 승마용으로 이용된 말들이 굶주림 속에 방치되고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2022년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큰 상해를 입고 사망한 까미의 죽음에 이어 반복되는 퇴역마들의 비극에 범대위는 정부와 마사회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하며, 말들을 위한 법적·제도적 체계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경마 산업에 이용되는 말들은 어린 나이부터 훈련과 경기로 혹사당하다 평균 5세에 은퇴하는데요. 매년 1,300여 명의 경주마가 은퇴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다시 승마, 번식, 관상용으로 착취당하며 질병 및 부상을 겪은 말들은 고기 또는 사료로 처참하게 도살됩니다. 퇴역마들의 여생과 돌봄을 위한 체계는 전무하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희지 동물해방물결 활동가는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한 퇴역마들에게 주어지는 삶은 착취의 반복이자 죽음이라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정부와 마사회는 착취 구조 속에서 고통받는 말들을 위한 최소한의 권리 보장과 복지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 공주시 불법 목장에 살아남은 말들에 대한 돌봄은 동료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의 힘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범대위는 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와의 면담을 통해 공주시 현장에 남아있는 말들에 대한 보호·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사태 해결을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동물해방물결도 인간의 오락과 유희를 위해 끊임없이 착취당하는 말들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동료 시민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열띤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