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산삼?
우리가 달뜨는마을에
‘이것’을 심은 이유
장희지 캠페이너 2023. 06. 28
청량한 하늘에 햇빛 쨍쨍했던 지난 6월 7일과 8일! 동물해방물결은 꽃풀소들의 보금자리가 자리한 강원도 인제 신월리 달뜨는마을에서 양삼 심기 봉사를 진행습니다. 양삼 심기는 지난 5월 5일 ‘후원자 만남의 날’에도 한 적이 있어요. 당시 비가 오는 바람에 땅에 직접 심지 못하고, 포트에 심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날 심은 양삼 모종을 넓은 밭에 옮겨 심고, 남은 양삼 씨앗을 심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오늘은 우리가 양삼을 왜 심는지, 양삼은 무엇인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탄소 흡수 능력좌
‘양삼’을 아시나요?
‘케나프’(Kenaf)라고도 불리는 양삼은 아프리카 원산의 아욱과, 한해살이풀이예요. 양삼은 성장 속도가 빨라 두 달이면 1m 높이에 달하며 최대 3~5m까지 자라고, 4~10월 사이 3번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또한 양삼은 기후와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 비료나 농약 없이도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식물에 비해 탄소 흡수량이 뛰어나다는 사실! 무려 상수리나무의 10배라고 해요. 물속의 질소와 인을 흡수해 수질을 정화시키는 능력도 뛰어나고요. 토질 정화 능력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해 양삼은 친환경, 기후위기 대응 작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러한 양삼이 국내에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 새마을운동회에서는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으로 양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탄소 감축을 위해 양삼을 활용한 식재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양삼을 활용할 수 있는
5만 가지 방법
양삼은 BC4000년경부터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는데요. 세계 3대 섬유작물이기도 한 양삼은 아프리카, 인도,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아메리카 등의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국가에서 오래전부터 생산되고 있어요. 섬유도가 많아 주로 가방, 로프, 카펫 재료, 깔개 등으로 사용돼 왔는데요. 국내에는 1998년 경남 진주 농촌지도소가 최초로 양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케나프 가공 기술을 이용해 만든 섬유. 사진 출처:KVG 홈페이지 캡처
양삼은 항염, 항산화 등 기능성 물질과 다량의 칼슘, 단백질 철분도 함유해 기능성 조사료로 사용되며, 강도와 통기성 등이 우수해 포장지, 여과지, 포스터 등 일반 인쇄물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차량 부품, 토양개량 재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식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해요. 섬유작물이면서 크고 빨리 자라는 양삼의 능력(?) 덕분에 양삼의 용도는 무려 5만 가지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소 살리고, 마을 살리고,
지구도 살릴 수 있삼!
올봄, 때 이른 더위에 꽃들이 동시다발로 피면서 기후생태위기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것을 실감케 했는데요. 동물해방물결이 달뜨는마을에 양삼을 심은 중요한 까닭은 기후생태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양삼으로 꽃풀소들의 끼니를 자급하여 수입산 건초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축사가 많은 달뜨는마을 신월리의 온실가스도 감축하고자 하죠.

동물해방물결은 이번에 양삼 심은 계기를 토대로 기회를 만들어 마을 이곳저곳에 더 많은 양삼을 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어요. 전례 없는 위기 속 양삼은 꽃풀소와 마을, 그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훌쩍 자란 양삼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동물해방물결과 달뜨는보금자리가 달뜨는마을에서 그려갈 ‘살림’의 미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인삼? 산삼?
우리가 달뜨는마을에
‘이것’을 심은 이유
장희지 캠페이너 2023. 06. 28
청량한 하늘에 햇빛 쨍쨍했던 지난 6월 7일과 8일! 동물해방물결은 꽃풀소들의 보금자리가 자리한 강원도 인제 신월리 달뜨는마을에서 양삼 심기 봉사를 진행습니다. 양삼 심기는 지난 5월 5일 ‘후원자 만남의 날’에도 한 적이 있어요. 당시 비가 오는 바람에 땅에 직접 심지 못하고, 포트에 심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날 심은 양삼 모종을 넓은 밭에 옮겨 심고, 남은 양삼 씨앗을 심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오늘은 우리가 양삼을 왜 심는지, 양삼은 무엇인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탄소 흡수 능력좌
‘양삼’을 아시나요?
‘케나프’(Kenaf)라고도 불리는 양삼은 아프리카 원산의 아욱과, 한해살이풀이예요. 양삼은 성장 속도가 빨라 두 달이면 1m 높이에 달하며 최대 3~5m까지 자라고, 4~10월 사이 3번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또한 양삼은 기후와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 비료나 농약 없이도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식물에 비해 탄소 흡수량이 뛰어나다는 사실! 무려 상수리나무의 10배라고 해요. 물속의 질소와 인을 흡수해 수질을 정화시키는 능력도 뛰어나고요. 토질 정화 능력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해 양삼은 친환경, 기후위기 대응 작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러한 양삼이 국내에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 새마을운동회에서는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으로 양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탄소 감축을 위해 양삼을 활용한 식재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양삼을 활용할 수 있는
5만 가지 방법
양삼은 BC4000년경부터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는데요. 세계 3대 섬유작물이기도 한 양삼은 아프리카, 인도,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아메리카 등의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국가에서 오래전부터 생산되고 있어요. 섬유도가 많아 주로 가방, 로프, 카펫 재료, 깔개 등으로 사용돼 왔는데요. 국내에는 1998년 경남 진주 농촌지도소가 최초로 양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케나프 가공 기술을 이용해 만든 섬유. 사진 출처:KVG 홈페이지 캡처
양삼은 항염, 항산화 등 기능성 물질과 다량의 칼슘, 단백질 철분도 함유해 기능성 조사료로 사용되며, 강도와 통기성 등이 우수해 포장지, 여과지, 포스터 등 일반 인쇄물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차량 부품, 토양개량 재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식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해요. 섬유작물이면서 크고 빨리 자라는 양삼의 능력(?) 덕분에 양삼의 용도는 무려 5만 가지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소 살리고, 마을 살리고,
지구도 살릴 수 있삼!
올봄, 때 이른 더위에 꽃들이 동시다발로 피면서 기후생태위기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것을 실감케 했는데요. 동물해방물결이 달뜨는마을에 양삼을 심은 중요한 까닭은 기후생태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양삼으로 꽃풀소들의 끼니를 자급하여 수입산 건초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축사가 많은 달뜨는마을 신월리의 온실가스도 감축하고자 하죠.

동물해방물결은 이번에 양삼 심은 계기를 토대로 기회를 만들어 마을 이곳저곳에 더 많은 양삼을 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어요. 전례 없는 위기 속 양삼은 꽃풀소와 마을, 그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훌쩍 자란 양삼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동물해방물결과 달뜨는보금자리가 달뜨는마을에서 그려갈 ‘살림’의 미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