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
제 6회 고비건포럼
정은수 인턴 활동가 2022. 07. 14
🌿 2022년 7월 고비건포럼 후기
고 비건 포럼(Go Vegan Forum)
대한민국 모든 비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한 열린 네트워크로 2022년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이 창립, 매월 ‘동물해방물결’과 ‘굿스피릿컴퍼니’가 공동 주최합니다. 본 행사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립니다. 비건 지향인들과 산업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비건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7월 12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 6회 고비건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비건 세상 만들기에 대한 열띤 이야기들을 나눴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열기의 현장으로 가볼까요?

1부 정보 공유 시간에는 박상진 비욘드넥스트 대표가 ‘채식한끼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의 언론 및 연구기관에서 인용되는 과장된 채식 인구 통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어요. 추정 결과, 한국에서 18,000명 정도가 비건을 지향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채식을 실천하는 이유는 크게 환경, 동물권, 건강 총 3가지인데요. 박상진 대표는 현 시점에서 이 3가지 중 하나의 이유에만 골몰하면 비거니즘을 확산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물권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되, 아직 비건을 지향하지 않는 사람들도 비거니즘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과 건강 등을 다른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이어서 2부 IR 발표로 넘어가볼까요? 첫 번째 발표는 박진아 휴닉 대표가 맡았습니다. 휴닉은 비건을 지향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지금까지 총 2가지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식물성 단백질쉐이크 ‘베지어트’와 우유대체 견과유 ‘베지포유’를 판매하여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올 8월에는 닭고기 대체육 ‘와이즈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로 정종훈 로파일컴퍼니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로파일컴퍼니는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비건 아이스크림 ‘코코너즘’을 만듭니다. 여러분 혹시 코코넛 밀크에 동물 학대 논란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코코넛 밀크의 원료인 코코넛 수확에 동원되는 원숭이들이 착취 당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코코너즘은 원숭이가 아닌 인간이 수확한 코코넛임을 확실하게 인증받은 코코넛 밀크만을 사용하여 비거니즘의 가치를 위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발표를 마치고 1시간가량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업가, 투자자, 예비 창업가, 인플루언서, 학생 등 다양한 경력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눴습니다. 행사장 전체가 이야기 소리로 가득 울릴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앞으로 더욱 많은 비건인이 모여 비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고비건포럼은 비건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활짝 열려있습니다. 오는 8월 9일 화요일에 열리는 제7회 고비건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비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
제 6회 고비건포럼
정은수 인턴 활동가 2022. 07. 14
🌿 2022년 7월 고비건포럼 후기
고 비건 포럼(Go Vegan Forum)
대한민국 모든 비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한 열린 네트워크로 2022년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이 창립, 매월 ‘동물해방물결’과 ‘굿스피릿컴퍼니’가 공동 주최합니다. 본 행사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립니다. 비건 지향인들과 산업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비건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7월 12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 6회 고비건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비건 세상 만들기에 대한 열띤 이야기들을 나눴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열기의 현장으로 가볼까요?

1부 정보 공유 시간에는 박상진 비욘드넥스트 대표가 ‘채식한끼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의 언론 및 연구기관에서 인용되는 과장된 채식 인구 통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어요. 추정 결과, 한국에서 18,000명 정도가 비건을 지향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채식을 실천하는 이유는 크게 환경, 동물권, 건강 총 3가지인데요. 박상진 대표는 현 시점에서 이 3가지 중 하나의 이유에만 골몰하면 비거니즘을 확산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물권이라는 가치를 잃지 않되, 아직 비건을 지향하지 않는 사람들도 비거니즘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과 건강 등을 다른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이어서 2부 IR 발표로 넘어가볼까요? 첫 번째 발표는 박진아 휴닉 대표가 맡았습니다. 휴닉은 비건을 지향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지금까지 총 2가지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식물성 단백질쉐이크 ‘베지어트’와 우유대체 견과유 ‘베지포유’를 판매하여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올 8월에는 닭고기 대체육 ‘와이즈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로 정종훈 로파일컴퍼니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로파일컴퍼니는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비건 아이스크림 ‘코코너즘’을 만듭니다. 여러분 혹시 코코넛 밀크에 동물 학대 논란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코코넛 밀크의 원료인 코코넛 수확에 동원되는 원숭이들이 착취 당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코코너즘은 원숭이가 아닌 인간이 수확한 코코넛임을 확실하게 인증받은 코코넛 밀크만을 사용하여 비거니즘의 가치를 위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발표를 마치고 1시간가량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업가, 투자자, 예비 창업가, 인플루언서, 학생 등 다양한 경력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눴습니다. 행사장 전체가 이야기 소리로 가득 울릴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앞으로 더욱 많은 비건인이 모여 비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고비건포럼은 비건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활짝 열려있습니다. 오는 8월 9일 화요일에 열리는 제7회 고비건포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