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니즘
기후위기와 채식에 대한 모든 것! 채식 기후의제포럼 다시 보기
윤나리 캠페이너 2020. 09. 25
기후가 보내는 SOS: 식단의 전환이 시급하다!
동물해방물결이 속해있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26대 세부 정책 요구안을 제출했는데요. 세부 정책 요구안의 부문별 심화 토론을 위한 기후의제포럼이 지난 9월 23일, 채식, 동물권 단체들이 모인 기후위기비상행동 채식분과 주관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채식 기후의제포럼에서는 축산정책 및 식단정책의 전환, 그리고 채식 확대를 중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은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기후위기비상행동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는데요. 다시 보기가 가능하니, 아쉽게 놓친 분들은 시청을 적극 추천합니다!

기조 발제로 조길예 전남대 명예교수 겸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가 ‘육식이 기후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겸 베지닥터 사무국장이 ‘멸종저항 영양학’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조길예 대표는 현재의 과도한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 야기한 기후와 생태계 파괴의 현황을, 이의철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 미식(Klima-gourmet)'을 통해 충분히 맛있고 영양 있으면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식생활이 가능함을 설명했습니다.

토론자로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 박상진 비욘드넥스트(채식한끼) 대표, 주영재 주간경향 기자,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 참여했는데요. 이지연 공동대표는 ‘동물권/비거니즘 운동의 역할’발표를 통해 복지 축산의 한계를 들며 탈육식 운동을 강조하고, 축산업 또한 석탄 산업처럼 취급하고 없애나가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상진 비욘드넥스트 대표는 ‘채식 인프라 확대’발표를 통해 시장 논리로는 수요와 공급이 적은 채식 시장을 확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해 채식 전문 식당, 채식 상품, 채식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주영재 주간경향 기자는 ‘식문화 전환과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 미디어에서는 육식을 홍보하고 권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언론사 차원에서도 채식과 기후위기 기사를 쓰는 전문기자를 육성해 관련 보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채식선택권 헌법소원을 맡았던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는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국내외 사례 소개, 그리고 입법 행위를 통해 채식을 기본값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의 좌장은 이오이 환경정의 사무처장이 맡아 논의를 이어나갔는데요. 유튜브를 통해 남겨주신 질문과 의견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180명 이상의 온라인 참여자가 접속하여 기후변화와 채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채식분과는 앞으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채식을 장려하고 의무화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채식 기후의제포럼 자료집은 여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집 바로가기
#비거니즘
기후위기와 채식에 대한 모든 것! 채식 기후의제포럼 다시 보기
윤나리 캠페이너 2020. 09. 25
기후가 보내는 SOS: 식단의 전환이 시급하다!
동물해방물결이 속해있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26대 세부 정책 요구안을 제출했는데요. 세부 정책 요구안의 부문별 심화 토론을 위한 기후의제포럼이 지난 9월 23일, 채식, 동물권 단체들이 모인 기후위기비상행동 채식분과 주관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채식 기후의제포럼에서는 축산정책 및 식단정책의 전환, 그리고 채식 확대를 중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은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기후위기비상행동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는데요. 다시 보기가 가능하니, 아쉽게 놓친 분들은 시청을 적극 추천합니다!

기조 발제로 조길예 전남대 명예교수 겸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가 ‘육식이 기후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겸 베지닥터 사무국장이 ‘멸종저항 영양학’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조길예 대표는 현재의 과도한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 야기한 기후와 생태계 파괴의 현황을, 이의철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 미식(Klima-gourmet)'을 통해 충분히 맛있고 영양 있으면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식생활이 가능함을 설명했습니다.

토론자로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 박상진 비욘드넥스트(채식한끼) 대표, 주영재 주간경향 기자,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가 참여했는데요. 이지연 공동대표는 ‘동물권/비거니즘 운동의 역할’발표를 통해 복지 축산의 한계를 들며 탈육식 운동을 강조하고, 축산업 또한 석탄 산업처럼 취급하고 없애나가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상진 비욘드넥스트 대표는 ‘채식 인프라 확대’발표를 통해 시장 논리로는 수요와 공급이 적은 채식 시장을 확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해 채식 전문 식당, 채식 상품, 채식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주영재 주간경향 기자는 ‘식문화 전환과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 미디어에서는 육식을 홍보하고 권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언론사 차원에서도 채식과 기후위기 기사를 쓰는 전문기자를 육성해 관련 보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채식선택권 헌법소원을 맡았던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는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국내외 사례 소개, 그리고 입법 행위를 통해 채식을 기본값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의 좌장은 이오이 환경정의 사무처장이 맡아 논의를 이어나갔는데요. 유튜브를 통해 남겨주신 질문과 의견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180명 이상의 온라인 참여자가 접속하여 기후변화와 채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채식분과는 앞으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채식을 장려하고 의무화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채식 기후의제포럼 자료집은 여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집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