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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2019 서울 동물권 행진 - 종차별 철폐하고, 모든 동물을 착취로부터 해방하라!

관리자
2019-08-25
조회수 901

8월 25일 오늘, 모든 동물의 해방을 외치는 국내 두 번째 동물권 행진 열려
- 8월 한 달간 전 지구 40여 주요 도시에서 동물권 행진 이어져... 오는 25일(일) 서울 광화문에서도 ‘2019 서울 동물권 행진’ 개최
- 종차별 철폐 및 모든 동물의 이용, 착취 반대 주장하며 행진



2019년 8월 25일(일)- 오늘 종차별 철폐와 모든 동물의 이용 및 착취 반대를 외치는 ‘2019 서울 동물권 행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 국내 두 번째인 올해 동물권 행진은 8월 한 달간 런던,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마닐라, 오사카 등 전 지구 주요 40여 도시에서 이어지는 ‘The Official Animal Rights March(공식 동물권 행진)’ 흐름에 연대, 합류한다는 의미가 있다. 2019 서울 동물권 행진을 개최하는 ‘종차별 철폐를 위한 동물권 행진 연대’에는 국내 동물권단체, 대학가 의제 모임 등 20여 개 이상의 단체가 함께했다.

행진에 앞서, 200여 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은 '지금 당장 동물해방’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서 떨어뜨리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진은 광화문, 종각 ‘젊음의 거리’, 인사동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진행됐으며, "종차별 철폐하라", "우리는 모두 동물이다", "육식은 살해다" 등 다양한 구호들이 제창됐다. 행진이 끝난 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는 자유로운 릴레이 스피치를 통해 동물권과 채식(비건) 운동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올해 동물권 행진은 국내에서도 ‘동물해방’, ‘종차별 철폐’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개최 2회 만에 다양한 단체 간의 연대체가 결성되었으며, 참여 인원은 역시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매년 개최될 동물권 행진은 앞으로 국내 동물권 운동의 (양적, 질적) 성장 지표이자 주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성명] 2019 서울 동물권 행진
우리는 모두 동물이다! 종차별 철폐하고, 모든 동물을 착취로부터 해방하라!

민족, 노동, 여성,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가 비인간 동물에게까지 확장하지 못한 사회에서, 수많은 비인간 동물이 인간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한국에서만 작년 한 해 동안 소 87만 마리, 돼지 1,737만 마리, 닭 10억 483만 마리, 개 1백만 마리가 식용으로 도살됐으며, ‘물고기’라 불리우는 수생동물들은 통계조차 매겨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살해당하고 있다. 쥐, 원숭이 등 372만 마리가 실험에 동원되었다. 반려 목적의 동물은 연간 69만 마리 이상이 생산되는 동시에 1년에만 10만 마리 이상이 유기되는 실정이다. 수많은 야생동물이 동물원에 갇혀 자유를 박탈당하고, 쇼에 동원되는 동물들은 비자연스러운 행위를 강요당하며 학대받고 있다.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은 동물이 인간의 즐거움과 안락함을 위해 태어나, 가려진 곳에서 극심하게 고통받고, 죽는다. 만나지 못한 수많은 동물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외친다.

하나. 종차별을 철폐하자!

동물은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인간과 동등하다. 정의로운 사회는 동등한 존재를 불공평하게 대우하지 않는다. 외모, 언어, 지능, 신분 등 그 어떤 ‘우월함’이나 ‘특별함’도, 약자에게 폭력을 가할 자유를 부여하지 않는다. 자신의 권리를 외치거나 논증하지 못한다 해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박탈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인간 종에 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동물을 마음껏 차별하고 착취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며, 우리가 동물권 행진에 모인 이유다.

하나. 모든 동물의 이용과 착취를 없애라!

인간은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을 이용하고 학대하고 있다. 반려의 목적으로 동물을 대량으로 생산하며 물건처럼 판매하고 유기・학대하는 행위, 쇼와 전시를 위해 동물을 감금하고 학대하는 행위, 식용을 목적으로 동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도살하는 행위,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모든 동물 학대 행위, 털과 가죽을 얻어내기 위해 산 채로 살갗을 뜯는 행위 등이다.

더이상 다른 동물의 고통으로 인간의 욕망을 채워선 안된다. 육식과 그것을 떠받치는 축산업, 동물원과 그것을 떠받치는 밀렵, 사냥은, 동물의 생명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아가야 할 지구 전체 환경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닥쳐온 기후 변화와 산불, 멸종을 보라! 이제는 동물을 학대, 살해하여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거부하고, 나아가 의, 식, 주, 과학, 교육, 오락 등 우리 삶의 모든 방면에서 이루어지는 동물 착취에 항의해야한다.

‘필요한', ‘괜찮은', ‘윤리적인' 동물 이용은 없다. 우리는 인간을 위해 동물을 이용, 도살하는 것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허용되지 않는 사회를 원한다. 정부와 국회는 모든 동물의 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라!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동물권 행진, 올해는 더 많은 우리가 모였다. ‘동물해방’, ‘종차별 철폐’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음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를 기억하자. 이 자리에 없지만, 지금도 곳곳에서 희생되는 동물들을 기억하자. 그들을 위해 외쳐야만 한다. 우리는 모두 동물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동물해방)
물건이 아니라 (동물입니다)
육식은 (살해다 살해다 살해다)
종차별을 (철폐하라 철폐하라 철폐하라)
동물권을 (확립하라 확립하라 확립하라)
모든 동물의 고통받지 않을 권리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동물해방 (이뤄내자 이뤄내자 이뤄내자)
#동물학대 (반대 반대 반대)
#모피 (반대 반대 반대)
#동물원 (반대 반대 반대)
#수족관 (반대 반대 반대)
#육식주의 (반대 반대 반대)
채식이(채식이) 미래다(미래다)
우리는(우리는) 모두(모두) 동물이다(동물이다)
지금 당장, (동물해방 동물해방 동물해방)


2019년 8월 25일
종차별 철폐를 위한 동물권 행진 연대

고려대학교 채식주의자-페미니스트 모임 '뿌리:침', 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 나주천사의집, 담양동물학대방지연합, 대학가 비거니즘 동아리 연합 '비온대(비거니즘을 온 대학에)', 동국대학교 동물해방 소모임 '불살생', 동물권단체 무브, 동덕여자대학교 비거니즘 소모임 '더 비건 타임즈', 동물해방물결, 디엑스이 서울, 부산대학교 비거니즘 모임 '비모', 부천 애니멀 세이브, 비거니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소년(비행청소년), 비건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사단법인 제주비건, 서울대학교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모임 '비지모', 서울시립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쑥쑥', 서울 애니멀 세이브, 서울여자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비주류', 서울 헬스 세이브, 성신여자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베지스탈', 아주대학교 비거니즘 지향 모임 '누리달',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터, 이화여자대학교 비거니즘 동아리 '솔찬', 익산하얀강아지보호소, 인천 애니멀 세이브, 장성유기견보호소, 진해유기견행복의집, 화순유기견보호소, 흉폭한 채식주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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