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파면되었다. 윤석열의 파면은 한 개인의 정치적 처벌이 아니라 남용된 권력과 일방적 통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4개월 동안 거리에서, 광장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목 놓아 외쳤고, 그것이 이전의 민주주의와 같아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비단 민주주의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는 동물해방물결의 오랜 질문이었다. 동물은 언제나 이 질문에 가장 낮은 자리에서 응답해 왔다. 우리는 공권력의 폭력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퍼진 배제와 억압, 차별과 혐오의 감각을 뚜렷이 목격하고 지각했다. 동물을 비롯한 비인간은 언제나 가장 나중에 고려되었고, 쉽게 삭제되었으며, 잔인하게 소외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사회의 전환을 위해서는, 가장 약하고 소외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동물해방물결은 살림의 민주주의로 나아간다. 살림의 민주주의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지배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감각, 착취하지 않고 돌보며 살아가는 관계, 그것이 우리가 상상하고 실천하려는 새로운 문명의 윤리다. 동물을 해치지 않고도 먹고 입고 치료할 수 있는 사회, 실험, 오락, 소비의 도구로 쓰이지 않는 사회, 존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가능하다는,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 모시고 살리는 민주주의만이 유효하며 지속 가능함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존엄을 누리는 사회, ‘살림’이 곧 ‘힘’이 되는 문명을 향해 단호히 걸어갈 것이다. 인간 중심의 법과 제도, 문화 속에서 가장 끝으로 밀려난 동물을 돌보는 감각이야말로, 새로운 민주주의를 여는 출발점임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 비인간 존재의 몫까지도 함께 셈해지는 사회가 새로운 시대의 기준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새기고, 문명의 전환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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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파면되었다. 윤석열의 파면은 한 개인의 정치적 처벌이 아니라 남용된 권력과 일방적 통치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4개월 동안 거리에서, 광장에서 우리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목 놓아 외쳤고, 그것이 이전의 민주주의와 같아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비단 민주주의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는 동물해방물결의 오랜 질문이었다. 동물은 언제나 이 질문에 가장 낮은 자리에서 응답해 왔다. 우리는 공권력의 폭력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퍼진 배제와 억압, 차별과 혐오의 감각을 뚜렷이 목격하고 지각했다. 동물을 비롯한 비인간은 언제나 가장 나중에 고려되었고, 쉽게 삭제되었으며, 잔인하게 소외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사회의 전환을 위해서는, 가장 약하고 소외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동물해방물결은 살림의 민주주의로 나아간다. 살림의 민주주의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지배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감각, 착취하지 않고 돌보며 살아가는 관계, 그것이 우리가 상상하고 실천하려는 새로운 문명의 윤리다. 동물을 해치지 않고도 먹고 입고 치료할 수 있는 사회, 실험, 오락, 소비의 도구로 쓰이지 않는 사회, 존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가능하다는,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 모시고 살리는 민주주의만이 유효하며 지속 가능함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존엄을 누리는 사회, ‘살림’이 곧 ‘힘’이 되는 문명을 향해 단호히 걸어갈 것이다. 인간 중심의 법과 제도, 문화 속에서 가장 끝으로 밀려난 동물을 돌보는 감각이야말로, 새로운 민주주의를 여는 출발점임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 비인간 존재의 몫까지도 함께 셈해지는 사회가 새로운 시대의 기준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새기고, 문명의 전환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
2025년 4월 4일
동물해방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