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동물
14,600마리의 양을 실은 화물선이 침몰했다
이소현 에디터 2019. 12. 03
14,000여 마리의 뜨거운 심장이 차가운 물속에서 서서히 식어갔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조용합니다.
지난 24일, 약 14,600마리의 양을 실은 화물선이 침몰했습니다. 선박은 루마니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살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00~200마리의 양들만 구출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배에 갇혀있거나, 다른 양에 깔려 압사했거나, 익사하였습니다. 구조된 양들 또한 다시 도살장으로 보내졌거나 임시 계류 중으로, 그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루마니아는 EU(유럽 연합) 중 3위의 양 사육국이자 1위 수출국입니다. 정확한 침몰 요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한 배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라는 추론이 가장 유력합니다. 많은 양이 중동 국가로 향하는 이유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고기 수요량이 증가했지만 중동 국가는 물이 부족하여 가축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둘째, 중동 국가는 할랄 규정에 맞추어 도살 하기위해 살아있는 가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가축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이는 적극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아프리카의 흑인이 물건처럼 층층이 쌓여 미국으로 운송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몇 십일 간의 항해를 버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현재 인간을 노예 취급한 과거에 대해 비판하는 사회에서, 인간과 같은 생명을 가진 동물은 노예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왜 동물은 인간 때문에 끝없이 고통받아야 할까요? 비인간적인 운송으로부터 동물을 해방할 방법은 탈육식 입니다. 동물해방물결은 물속에서 죽어간 약 14,600마리의 양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축산동물
14,600마리의 양을 실은 화물선이 침몰했다
이소현 에디터 2019. 12. 03
14,000여 마리의 뜨거운 심장이 차가운 물속에서 서서히 식어갔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조용합니다.
지난 24일, 약 14,600마리의 양을 실은 화물선이 침몰했습니다. 선박은 루마니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살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00~200마리의 양들만 구출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배에 갇혀있거나, 다른 양에 깔려 압사했거나, 익사하였습니다. 구조된 양들 또한 다시 도살장으로 보내졌거나 임시 계류 중으로, 그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루마니아는 EU(유럽 연합) 중 3위의 양 사육국이자 1위 수출국입니다. 정확한 침몰 요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한 배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라는 추론이 가장 유력합니다. 많은 양이 중동 국가로 향하는 이유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고기 수요량이 증가했지만 중동 국가는 물이 부족하여 가축을 키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둘째, 중동 국가는 할랄 규정에 맞추어 도살 하기위해 살아있는 가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가축 수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이는 적극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아프리카의 흑인이 물건처럼 층층이 쌓여 미국으로 운송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몇 십일 간의 항해를 버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현재 인간을 노예 취급한 과거에 대해 비판하는 사회에서, 인간과 같은 생명을 가진 동물은 노예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왜 동물은 인간 때문에 끝없이 고통받아야 할까요? 비인간적인 운송으로부터 동물을 해방할 방법은 탈육식 입니다. 동물해방물결은 물속에서 죽어간 약 14,600마리의 양에게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