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1,501명의 말이 도살됐습니다. 16 다른 축산피해동물의 도축 규모보다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도살되는 말의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한국에서 말을 죽이는 방법은 소, 돼지, 닭과 동일합니다. 전살법이나 총격법 등으로 죽인 다음, 뒷다리를 장치에 매달아 목을 베어내어 방혈하는 방식입니다. 도축장에서 도살되는 동물들은 인간의 실수나 부정확한 방법 등으로 의식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은 채 끔찍한 고통을 겪으며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