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대한 알뜰 지식

개는 냄새 자극을 감지하는 후세포가 인간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종마다 후각 능력의 차이가 있지만, 개는 어떤 대상의 냄새가 복잡하게 섞여 있어도 개별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타고난 후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귀를 쉽게 움직일 수 없는 반면, 개의 귀는 18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귀를 제각각 움직일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개의 귀는 꼬리와 같이 의사표현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는 인간보다도 더 많은 뼈의 개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개의 뼈는 평균 319~321개이며 사람은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갈비뼈 또한 사람은 12쌍인 반면, 개는 13쌍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약 10.6%는 왼손잡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도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 개는 여성 개보다 왼손잡이일 확률이 높고, 어린 개는 나이든 개보다 왼손잡이일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1

자연에서 : ‘개’의 삶

개는 회색 늑대에서 현재 약 400종 이상의 개별 품종으로 진화한 동물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은 필요나 욕망에 의해 각 개체가 가진 특성에 대한 유전적 선택을 거쳐 새로운 개의 품종을 만들어 왔습니다. 개가 언제 어디서부터 길들여지기 시작했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이나 고대의 개는 약 14,000년에서 29,000년 전 유라시아 북부 어딘가에서 길들여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

기원이 무엇이든 간에 모든 개과 동물은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발이 평평하고 발뒤꿈치로 걷는 곰과 같은 동물과는 달리 발가락으로 걷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외부 온도의 변화가 있어도 항상 체온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이며 개가 성적으로 성숙하는 시기는 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성숙하지만 몸집이 작은 종이 큰 종보다 더 빨리 성숙한다고 합니다. 여성 개의 경우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임신 주기를 가지며 약 1년에 두 번 정도의 주기를 갖습니다. 또한 여성 개의 임신 기간은 약 2개월로 소형견의 경우 한 번에 2~3명의 아이를 낳고, 대형견은 많게는 10~12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개는 조상인 늑대와 마찬가지로 영토 의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연에서 살아가는 늑대는 무리를 구성하여 돌아다니며 침입자를 경계하거나 사냥을 하는데 이때 넓은 영토를 자신의 것으로 간주합니다. 대부분 사람과 함께 살아온 개는 자신에게 제공된 환경 안에서 영토 의식을 지닙니다. 이들은 다른 동물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땅이나 나무에 소변을 보고 냄새를 퍼트려 영역 경계를 표시하는데요. 이는 개가 인간과 함께 야외를 산책할 때 자주 관찰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1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the-asymmetric-brain/202104/findings-the-largest-study-left-handedness-in-dogs
2 https://www.britannica.com/animal/dog/Training

농장에서 : ‘개’의 현실

현대 사회에서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족으로 여겨지는 동물입니다. 국내에서 개를 반려하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반려동물 산업도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허가받은 동물 생산업은 2,000개 이상, 동물 판매업은 3,00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무허가 업체까지 포함하면 3,000~4,000개 이상 추정되고 있습니다.

번식장

펫샵에 전시된 어린 개들은 대부분 이른바 ‘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번식장에서 태어난 개들입니다. 번식장의 여성 개들은 사방이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뜬장에 갇힌 채 강아지를 찍어내는 ‘출산 기계’로 취급됩니다. 발정제와 자궁수축제를 맞고 평생 강제 임신과 출산을 겪어야 하는 여성 개들은 잦은 출산으로 인해 자궁과 질이 탈장되는 등의 고통을 겪습니다.

철저히 ‘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번식장에서는 개들을 위한 치료나 위생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사료를 개들에게 급여하고, 뜬장 바닥에는 개들의 배설물이 끊임없이 축적됩니다.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개들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병에 걸려 사망한 개의 사체가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끔찍한 환경에서 강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 임신 능력이 떨어진 여성 개들은 그대로 도태되고 있습니다.

번식장에서 태어난 어린 개들은 여성 개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곧바로 경매장을 거쳐 전국 곳곳에 있는 펫샵으로 팔려갑니다.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어린 개들은 투명한 유리방에 갇혀 생활하게 되고 펫샵에서 장기간 팔리지 않으면 다시 번식장으로 넘겨집니다.

문제는 번식장 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은 여전히 개를 먹기 위해 집단으로 사육하고 도살하는 ‘개 식용 산업’이 존재하는 유일한 나라인데요. 연간 50~100만의 개들이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 전국 음지에 있는 농장, 경매장, 도살장에서 착취, 학대당하고 있습니다.

개 농장

전국에는 1,000명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농장부터 규모가 작은 농장까지 약 수천 개의 개 농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용 개 농장에 있는 개들 또한 사방이 구멍 뚫린 비좁은 철제 ‘뜬장’에 갇혀 사육됩니다. 개들은 평생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으며 급식소나 식당에서 가져온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연명합니다.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개들은 탈장이나 피부병, 안과 질환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쉬우며 치료를 받기는커녕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개 경매장

개들은 개 농장뿐만 아니라 개 경매장을 통해 도살장으로 팔려가기도 합니다. 전국 각지의 투견장이나 가정에서 쓸어온 개를 경매장으로 한데 모아 도살업자에게 팔아넘기는 것인데요.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개들은 업자들에 의해서 목에 밧줄에 묶인 채로 질질 끌려다니거나 공중에 들어 올려져 철망 안에 마구잡이로 욱여 넣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개들은 비명을 지르거나 끌려가기를 거부하며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을 경험합니다.

경매장에는 어린 개들을 포함해 흔히 “식용견”으로 취급되는 도사견과 진돗개, 레트리버, 보더콜리 등 여러 품종의 개들이 거래됩니다. ‘중간 상인’이 전국을 트럭으로 순회하며 개인이 기르던 개들을 암암리에 밀거래하거나 건강원에 유기된 개들이 도살업자에게 공급되는 상황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살장에서 : ‘개’의 죽음

도살장에서는 개를 때리거나 목을 매달아 죽이는 것뿐만 아니라 전기 쇠꼬챙이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좁은 철망에 여러 명씩 욱여 넣어진 채 도살장에 끌려온 개들은 고압의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에 몸 여러 군데를 찔리거나 입에 물린 채 죽임 당하는데요. 이때 개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울부짖거나 강하게 몸부림칩니다. 일부 개들은 완전히 숨이 끊어지지 않아 다시 감전사 되거나 그대로 방혈 되기도 하는데요. 이같은 도살 과정은 개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유발합니다.

처참하게 도살된 개들의 사체는 물에 불린 후, 소위 ‘통돌이’라 불리는 기계에 넣고 털을 제거합니다. 남은 털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토치를 사용해 개의 사체를 불에 그슬리고 물로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사체 손질이 마무리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살아있는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현행 동물보호법 제 8조 1항 1호(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 제 81조 1항의 2호(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입니다.

도살장에서 ‘가공’된 개들의 사체는 전국의 보신탕 집과 건강원으로 유통됩니다. 식품위생법상(제7조) 개들의 사체는 적법한 식품의 ‘원료’가 아니며, 이를 가공, 유통,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개의 사체를 식품 원료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합의”를 핑계로 단속이나 점검에 단 한번도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직적이고 일상적인 동물 학대와 착취로 점철된 ‘개 식용 산업’은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가축분뇨법, 축산법 등의 숱한 법률을 위반하며 존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는 개 식용 산업이 총체적으로 위반하는 법률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즉시 단속, 처벌할 수 있음에도 이를 수십년 간 외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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