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복날추모행동
: 닭의 고통 없는
복날로 전환하라!
장희지 캠페이너 2024. 07. 18
2024 복날추모행동 후기
2024년 복날의 시작이었던 7월 15일 초복. 동물해방물결은 보신각 앞에서 닭의 죽음을 추모하는 ‘2024 복날추모행동’을 펼쳤습니다. 평일 낮, 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닭의 해방을 염원하는 80여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주셨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크고, 뜨거웠던 현장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복날, 1억 아기새의 죽음
매년 복날마다 ‘개 식용 종식’을 외쳐왔던 우리. 올해는 닭의 죽음을 추모하며 이들을 향한 착취와 살상을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제정으로 개를 이용한 ‘보신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지만, 여전히 수많은 동물이 복날에 도살되는 현실은 바뀌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닭은 복날에 가장 많이 도살되고 소비되는 동물입니다. 지난해 7월 한 달에만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 죽은 닭은 무려 1억 3천6백90만 명에 이르렀죠.
닭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복날, 우리는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에 모인 시민분들과 함께 겨우 한 달이라는 삶을 살다 ‘치킨’, ‘삼계탕’으로 죽어간 수많은 아기새들을 애도하고, 이들에 대한 착취와 살상을 멈추고, 복날 문화를 윤리적으로 전환할 것을 외쳤습니다. 현장에는 동물해방물결이 닭 농장을 잠입 조사하며 촬영한 밀집 사육되는 닭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배너가 펼쳐졌는데요. “닭을 죽이지 않는 복날을”, “닭은 고기 아닌 지각 있는 생명”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밀집 사육 시스템에서 고통받는 닭의 현실을 담은 <복날 ‘삼계탕’의 진실: 교잡된 병아리들의 참혹한 삶> 캠페인 영상 시청에 이어 진혼무가 진행됐고, 묵념과 헌화로 닭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닭들을 생각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이었어요.
닭은 ‘고기’ 아닌 지각있는 ‘생명’이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보신각 인근과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지나는 곳에서 마주친 치킨집과 삼계탕집을 향해서는 “닭은 고기 아닌 지각있는 생명이다!”, “동물 착취와 살상을 멈춰라!”, “동물의 고통 없는 복날로 전환하라!” 등의 구호를 더욱 힘차게 외치며 행진했어요. 행진 당시,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어낸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펼쳐진 2024 복날추모행동은 닭 또한 지각있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리며, 그들을 향한 착취와 학살을 반대하는 우리의 존재를 드러내는 자리였습니다. 동물의 몸을 더욱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이 나라의 복날 문화가 바뀔 때, 동물이 동물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외친 우리의 요구와 바람이 부디 많은 이들에게 닿았기를 소망합니다.
2024 복날추모행동에 나와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해주신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동물해방물결은 동물을 향한 구조적 착취를 종식하기 위해 더욱 열렬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 여정에 동물해방물결과 함께해 주세요!
2024 복날추모행동
: 닭의 고통 없는
복날로 전환하라!
장희지 캠페이너 2024. 07. 18
2024 복날추모행동 후기
2024년 복날의 시작이었던 7월 15일 초복. 동물해방물결은 보신각 앞에서 닭의 죽음을 추모하는 ‘2024 복날추모행동’을 펼쳤습니다. 평일 낮, 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닭의 해방을 염원하는 80여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주셨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크고, 뜨거웠던 현장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복날, 1억 아기새의 죽음
매년 복날마다 ‘개 식용 종식’을 외쳐왔던 우리. 올해는 닭의 죽음을 추모하며 이들을 향한 착취와 살상을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제정으로 개를 이용한 ‘보신탕’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지만, 여전히 수많은 동물이 복날에 도살되는 현실은 바뀌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닭은 복날에 가장 많이 도살되고 소비되는 동물입니다. 지난해 7월 한 달에만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 죽은 닭은 무려 1억 3천6백90만 명에 이르렀죠.
닭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복날, 우리는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장에 모인 시민분들과 함께 겨우 한 달이라는 삶을 살다 ‘치킨’, ‘삼계탕’으로 죽어간 수많은 아기새들을 애도하고, 이들에 대한 착취와 살상을 멈추고, 복날 문화를 윤리적으로 전환할 것을 외쳤습니다. 현장에는 동물해방물결이 닭 농장을 잠입 조사하며 촬영한 밀집 사육되는 닭들의 모습이 담긴 대형 배너가 펼쳐졌는데요. “닭을 죽이지 않는 복날을”, “닭은 고기 아닌 지각 있는 생명”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밀집 사육 시스템에서 고통받는 닭의 현실을 담은 <복날 ‘삼계탕’의 진실: 교잡된 병아리들의 참혹한 삶> 캠페인 영상 시청에 이어 진혼무가 진행됐고, 묵념과 헌화로 닭의 죽음을 애도하고 추모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닭들을 생각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이었어요.
닭은 ‘고기’ 아닌 지각있는 ‘생명’이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보신각 인근과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지나는 곳에서 마주친 치킨집과 삼계탕집을 향해서는 “닭은 고기 아닌 지각있는 생명이다!”, “동물 착취와 살상을 멈춰라!”, “동물의 고통 없는 복날로 전환하라!” 등의 구호를 더욱 힘차게 외치며 행진했어요. 행진 당시,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어낸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펼쳐진 2024 복날추모행동은 닭 또한 지각있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리며, 그들을 향한 착취와 학살을 반대하는 우리의 존재를 드러내는 자리였습니다. 동물의 몸을 더욱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이 나라의 복날 문화가 바뀔 때, 동물이 동물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외친 우리의 요구와 바람이 부디 많은 이들에게 닿았기를 소망합니다.
2024 복날추모행동에 나와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해주신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동물해방물결은 동물을 향한 구조적 착취를 종식하기 위해 더욱 열렬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 여정에 동물해방물결과 함께해 주세요!